2014 한․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찰 경호경비단 출범
「완벽한 경호와 함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습니다 !」
□ 부산지방경찰청(청장 이금형)은
○ 한·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호안전통제단 활동과 연계하여, 한․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30일을 앞둔 11. 11(화)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「경찰 경호경비단 발대식」을 갖고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.
○ 발대식에는 강신명 경찰청장·이금형 부산경찰청장 등 경찰 지휘부와 행사 안전을 책임질 경찰특공대·경찰관기동대·교통순찰대·관광경찰대 등 경호경비단과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기관․단체장, 국회의원과 명예총영사단 등 2천여 명이 참석하였다.
<부산경찰청장 경찰작전본부장, 1부장 경호경비단장>
○ 발대식에서 경찰청장은 부산경찰청 1부장 전창학 경무관을 「한·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찰 경호경비단장」으로 공식 임명하여 행사 경호경비 활동과 관련하여 경호안전통제단 경찰작전본부장인 부산경찰청장을 총괄 보좌토록 하였다.
<경찰 경호경비단 활동>
○ 경찰 경호경비단은 12월 1일부터 행사장·숙소뿐만 아니라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단계적으로 배치되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며 행사기간 중 각 국 정상의 신변보호는 물론 시설물 안전검측, 교통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.
□ 발대식에 이은 시범훈련에서
<인질테러 진압작전 시범>
○ 경찰특공대는 이슬람 테러단체 IS 조직원들이 정상회의 참석자들을 인질로 잡은 상황을 가상하여 대테러 작전시범을 선보였다.
28인승 경찰헬기로 회의장 인근에 도착한 경찰특공대원들은 위기협상요원과 테러범 간 협상이 결렬되자 진압작전을 개시하여 순식간에 테러범을 사살 또는 체포하고 인질 전원을 무사히 구출하는 상황을 연출하였다.
<7개 지방청 특공대 배치 예정>
○ 정상회의 안전 확보를 위해 부산·서울특공대 등 7개 지방청 특공대가 행사장·숙소 주변에 배치되어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며 안전활동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.
<불법집회시위 대응훈련 시범>
○ 한편, 경찰기동대는 행사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불법시위에 대응하는 훈련을 선보였다. 현재까지 한‧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반대하는 집회 동향은 없으나, 경찰은 돌발집회 가능성을 열어 두고 대비하고 있다.
□ 발대식에서 강신명 경찰청장은
○ 최근 이슬람 무장세력 IS에 의한 테러가 무차별 자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아세안 국가에도 IS 지지를 선언한 테러조직이 있다며, 평온하고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테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하면서
○ 총포·화약류·위험물에 대한 안전조치를 비롯하여 지하철역 등 테러 대상이 될 수 있는 중요시설에 대해서는 전국적인 대테러 안전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.
○ 아울러, 경호안전을 위해 교통통제가 불가피하다면,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지혜를 짜내는 등 ‘공감받는 경찰활동’이 되야 한다고 당부하였다.
□ 이금형 부산경찰청장은,
○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, 부산이 국제안전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
○ 부산경찰은 2005년 APEC, 2011년 세계개발원조총회 등 축적된 경호경비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였다.
○ 또한 스마트한 경호경비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, 치안강화구역을 설정하고 특별방범활동 등 제반 경찰활동을 집중해서 근린생활 치안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하였다.
□ 12월 11일과 12일 양일 간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‧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
○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CEO 등 3,500여 명이 참석하여, 정치‧경제‧안보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다자 정상회의로 2009년 6월 제주에서 개최된 이후 5년 만에 국내에서 다시 열리는 의미 있는 국제행사이다.
○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 ‘전략적 동반자 관계’를 넘어,‘신뢰와 행복의 동반자 관계’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.